변화하는 개발 환경에 대한 생각 조각
최근에 외부 미팅을 하다가 들은 이야기
이제 MSA로 안만들어요. 모놀리식으로 만들죠. 정확히 말하자면 AI가 잘,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요. 이제 SaaS도 다 없어질지도 몰라요. 알아서 내부에 맞게 만들 수 있는데, 굳이 SaaS를 만들고 구독할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 MicroService Architecture, SaaS 이 두 키워드는 내가 IT 제품을 만들던 때에 가장 큰 키워드였는데, 이제 아니라니! 갑자기 예전에 같이 일하던 상사 분들이 보고 싶어지는 날이다. (만나뵈러 가야지!)
- 이제 나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일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고, 전체적으로 매니징하는 일을 더 많이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리고 그 방향이 social-tech 분야이고. 이 때에 내가 더 살펴봐야할 것이 뭘까?
오늘 geeknews 뉴스레터 보다가 쳐두는 밑줄
효율과 무관하게, 인간이 개입했다는 사실 자체가 가치가 되는 영역이 분명히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큐레이션, 창의성, 존재감, 승인 같은 요소가 붙는 제품은 단순한 기능 경쟁과는 다른 게임을 하게 되고, 그래서 글에서는 이를 “Human Coefficient” 라는 상수적인 개념으로 따로 설명합니다. 토큰을 아끼는 도구 와 인간성이 가치가 되는 경험 이 서로 다른 생존 경로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저는 이 두 흐름이 서로 충돌한다기보다, 같은 변화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단면처럼 느껴집니다. 원래 코드라는 건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해 만든 언어” 였고, 그 인터페이스가 자연어로 바뀌고 있다면 개발 방법론이 함께 바뀌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일 겁니다. 다만 그 변화가 ‘장인 정신의 소멸’ 로 귀결될지, 아니면 ‘무엇을 장인정신으로 볼 것인가(설계·검증·운영·보안·제품 감각)’ 가 이동하는 과정으로 이어질지는 관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은 바로 그 경계선 위에 있는 시기라서, “어떤 것을 만들어야 살아남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곱씹어보는 일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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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가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해 만든 언어’였는데, 이제는 자연어가 좀 더 명확히는 ‘영어’가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언어’가 되었고 그랬을 때 더 중요한 것은 만드는 방법 그 자체보다 ‘무엇을 만들것인가’에 대한 생각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아니 이건 내가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다가 철학과를 가게 된 계기이기도 했는걸? 흥미롭군.
- 소프트웨어 서바이벌 3.0 – 무엇을 만들어야 살아남는가
- AI 코드와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 원문 : AI code and software cr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