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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거점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

  1. 점심 먹으면서 윌라에서 DBR 332호를 듣다가, 일본의 다거점 코리빙 기업 ADDress를 알게 되었다. 이거 완전 내가 하고 싶은 지방 거점 프로젝트 잖아!! multi-living

  2. 국내에는 맹그로브 같은 곳이 코리빙 관련 디벨로퍼 사업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맹그로브 신설점 전시에 갔다와서 생각보다 너무 좁고, 내가 생각하던 이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아직 좀 더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도 어드레스와 같은 모델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찬찬히 좀 알아보고 생각해봐야지.

  3. 코리빙 관련 월간 디자인에서 다룬 연재가 있어서 나중에 읽어보려고 저장저장

  4. 코로나와 별개로 일본에서 다거점 생활이 트렌드가 된 이유는 역시 동일본 대지진이구나. 모두에게 닥친 재난이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바꾸고 있는, 일본은 어떻게 변화해갈지.

"일본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거점생활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귀촌이란 개념에 디지털 유목민, 즉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사고가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니 굳이 생활의 터전으로 도쿄와 같은 거대 도시를 고집할 필요가 있냐는 이야기다. 그래서 나온 것이 다거점생활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살고 있던 거주지 외 농촌 등지에 또 다른 집(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단순히 집을 마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 거점에서 생산활동이나 인간적 교류를 통해 또 다른 생활의 기반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한 가지 개념이 더해지는 계기가 발생했다. 바로 2011년 3월, 일본을 뒤흔들어놓은 동일본 대지진이다."

  1. 별장, 세컨드하우스, 5도2촌 이라는 트렌드와 다르게 갈 수 있는 건, '빈집' 문제라는 사회문제의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점. 시사인에서 다룬 인터랙티브 기사 <빈집>

  2.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안하면 내가 하고싶다...

#year-2021 #다거점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