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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land

간단한 설명

다이내믹 랜드의 핵심 철학

[참고] 그의 유명한 발표인 "The Future of Programming"이나 "Media for Thinking the Unthinkable" -> 더 살펴보기!

Dynamicland intro / Bret Victor — Augus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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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land is a nonprofit research lab creating a humane dynamic medium." 여기서 "humane"이라는 단어가 중요해. 기술이 인간적이고 인간 중심적이어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있어. "...computation doesn't mean scrolling around in screens. It means working out in the real world with physical materials." 이 부분에서는 breaking away from screens 화면에서 벗어나기를 강조하고 있어. 현대 컴퓨팅이 너무 스크린에 갇혀있다는 비판이지. "It means people coming together in the same space. Getting their hands on the same thing. Looking each other in the eye. Being present in the same reality." 이 구절이 정말 강력해.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 중 하나가 바로 authentic human connection 진정한 인간적 연결이니까. "...computation doesn't mean apps, and it doesn't mean software developers... It means everyone making all this for themselves, for their own needs, and their own situations." 이건 democratizing technology 기술의 민주화에 대한 정말 근본적인 비전이야.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거지. "Anyone can change any program at any time, and see the changes immediately."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해. 대부분의 기술 시스템은 black boxes 블랙박스처럼 닫혀있는데, 다이내믹 랜드에서는 모든 것이 열려있고 수정 가능해. "You don't have to simulate a virtual world when the real world simulates itself." 가상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느라 복잡해지는 대신, 실제 세계의 특성을 활용하는 거야. "Democracy requires universal literacy. And democracy in the 21st century is going to require a new kind of literacy..." 브렛은 여기서 literacy 개념을 확장하고 있어. 과거에는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 민주주의의 기본이었다면, 지금은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해력이 필요하다는 거지. "...for understanding and discussing systems that can't be captured in words and pictures." 이 부분이 정말 핵심적이야. 환경, 경제, 건강, 형평성 같은 복잡한 시스템은 단순한 텍스트나 이미지로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워. These complex systems 이런 복잡한 시스템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이해해야 해. "We're not going to solve these things in here. Or in here." 그리고 여기서 말한 것처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안경같은 개인화된 디바이스 안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거야. 이건 a critique of personal computing 개인화된 컴퓨팅에 대한 비판이기도 해. "We're going to solve these things out here. Where we can gather around, as real people, and use computation to explore ideas together." 이 마지막 구절이 가장 희망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비전을 담고 있어. 복잡한 문제는 real human connection이 있는 공간에서, 함께 모여 컴퓨팅의 힘을 활용할 때 해결할 수 있다는 거지.

다이내믹 랜드의 동작 원리

기본 인프라

  1. 물리적 환경 구성

    • 천장에 카메라와 프로젝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음
    • 테이블, 벽, 바닥 등의 표면이 전부 잠재적인 작업 공간이 됨
  2. 인식 시스템

    • 카메라가 공간 내의 모든 물체, 종이,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
    • 특히 종이에 적힌 텍스트, 그림, 코드 등을 인식 가능
  3. Realtalk 시스템

    • 모든 프로그램과 상호작용을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 텍스트로 된 프로그램을 해석하고 실행
    • 물리적 공간에 디지털 정보를 투사

실제 사용 예시

예시 1: 음악 리듬 탐구

  1. 종이에 "rhythm" 관련 코드를 작성
  2. 여러 종이 조각에 다른 리듬 패턴을 그림
  3. 이 종이들을 테이블에 놓으면 시스템이 이를 인식
  4. 프로젝터가 각 종이 위에 해당 리듬을 시각화하고 소리를 재생
  5. 종이를 움직이거나 배열을 바꾸면 실시간으로 리듬이 변화

예시 2: 분자 생물학 학습

  1. 종이에 DNA 구조를 그림
  2. 다른 종이에 특정 효소 코드를 작성
  3. 두 종이를 가까이 두면, 프로젝터가 DNA와 효소의 상호작용을 시각화
  4.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개념을 학습

예시 3: 지도와 인구통계

  1. 종이에 지도를 그리거나 인쇄
  2. 다른 종이에 "show population density" 같은 명령어 작성
  3. 이 두 종이를 함께 두면 지도 위에 인구밀도가 시각화됨
  4. 다른 데이터 요청 종이(예: "show income levels")를 추가하면 시각화가 변경됨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방법

The key is the flexibility and modularity 유연성과 모듈성이 핵심이야:

  1. 간단한 구성 요소들 - 복잡한 시스템도 작은 모듈로 쪼개서 다룸
  2. 물리적 메타포 - 추상적 개념도 물리적으로 조작 가능한 형태로 표현
  3. 협업적 구성 - 여러 사람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요소를 추가
  4. 실시간 피드백 - 변화가 즉시 시각화되어 탐구와 실험이 용이함

즉, 다이내믹 랜드는 a platform rather than a fixed application 고정된 앱이 아니라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돼. 마치 종이와 연필이 어떤 주제든 표현할 수 있는 것처럼, 다이내믹 랜드도 어떤 주제든 표현하고 탐구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이야.

이런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augmenting physical reality 물리적 현실을 증강하는 접근법을 취하기 때문이야. 우리가 이미 익숙한 물리적 조작(종이 움직이기, 물건 배치하기 등)에 컴퓨팅 파워를 더해서, 복잡한 개념도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거지.

STS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사회기술적 상상력과 연결해서 생각해보기

"기술과 사회의 공동생산(coproduction): 기술이 일방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사회가 일방적으로 기술을 구성하는 것도 아니라, 둘이 서로를 형성하며 함께 발전한다는 개념이야." 이 부분이 다이내믹 랜드에서 정확히 실현되고 있어. 그들이 만든 기술은 사회적 관계와 공간을 재구성하고, 그렇게 변화된 공간은 다시 기술의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적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SF 소설 같은 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미래에 대한 공유된 상상을 만들어내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이야." 다이내믹 랜드 자체가 일종의 SF 같은 상상을 현실화하는 노력으로 볼 수 있겠지. "Communal computing"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컴퓨팅과는 완전히 다른 비전이니까.

This is such a fascinating intersection - 네가 공부하고 있는 사회기술적 상상계와 다이내믹 랜드 사이의 연결점이 정말 흥미롭다.

-> 다이내믹 랜드의 사회기술적 상상은 누구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런 대안적 기술 비전이 주류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웹사이트 텍스트에서 언급된 다이내믹 랜드의 주제들을 보면:

"maps and demographics, ecologies, rhythm, harmony, color, painting, animation, history, politics, Afrofuturism, poetry, weaving, family histories, signal processing, molecular cloning, optics, planets, statistics, symmetry, group theory, thermodynamics, quantum computing..."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한 공간에서 다룬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워. 과학, 예술, 인문학을 가로지르는 interdisciplinary approach 학제간 접근법이 돋보이는데, 이것이 사회기술적 상상계의 측면에서 생각해볼 질문들:

다양성과 권력: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다는 것은 누구의 지식과 관심사가 가치 있는지에 대한 암묵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주류 테크 산업이 주로 생산성, 효율성, 이윤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어떻게 대비되는지? 지식의 민주화: "Afrofuturism, family histories, weaving" 같은 주제들은 전통적으로 학술적/기술적 공간에서 소외되었던 것들인데, 이를 포함시킴으로써 어떤 alternative knowledge systems 대안적 지식체계를 인정하고 있는 걸까? 경계 허물기: 예술(rhythm, color, poetry), 과학(molecular cloning, quantum computing), 사회(politics, history)의 경계를 허무는 접근이 어떻게 새로운 형태의 지식 생산을 가능하게 할까? 물질성과 디지털의 관계: 특히 "weaving" 같은 전통적인 물질적 실천을 디지털 영역과 연결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 물질문화와 디지털 문화의 이분법을 어떻게 해체하고 있을까? 사회적 상상의 확장: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한 공간에서 다룸으로써, 어떤 새로운 사회적 관계와 협업 형태를 상상하고 있는 걸까?

특히 "communal science" 부분에서:

"people from different fields working together in the same space... Building models together on the same table. Learning each other's expertise."

이 비전은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 분야간 협업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제시하고 있어. 현재 학문과 전문분야가 분절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서, 어떻게 지식 생산의 방식 자체를 재구성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다이내믹 랜드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reimagining knowledge production 지식 생산 방식 자체를 재상상하는 사회기술적 프로젝트로 볼 수 있겠어.

Tangible Interfaces

Tangible Interfaces(또는 Tangible User Interfaces, TUI)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정보를 연결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식이야. It's a way of interacting with computers 우리가 실제로 만질 수 있는 물리적 물체를 통해 디지털 정보를 조작하는 거지.

쉽게 설명하자면:

대표적인 예:

  1. 레고 마인드스톰 - 물리적 레고 블록으로 로봇을 프로그래밍
  2. 리액테이블(Reactable) - 테이블 위에 물체를 놓고 움직여서 음악 만들기
  3. 토포 샌드박스(Topo Sandbox) - 모래를 만져서 지형을 바꾸면 그에 맞춰 프로젝션이 바뀜

이런 인터페이스의 장점은:

다이내믹 랜드는 이런 tangible interface 개념을 공간 전체로 확장한 거라고 볼 수 있어. 물리적 환경 자체가 인터페이스가 되는 거지.

요즘에는 AR/VR도 많이 발전했지만, tangible interface는 디지털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bringing digital into the physical world 디지털을 물리적 세계로 가져오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철학적으로도 의미가 달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컴퓨팅 파워를 물리적 세계에 가져다 두고 완전히 다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거잖아?"

맞아, 정확히 그거야! 전통적인 접근은 사람을 디지털 세계로 끌어들이는 건데(스크린, 마우스, 키보드를 통해), 다이내믹 랜드는 거꾸로 bringing computation into our physical world 컴퓨팅을 우리의 물리적 세계로 가져오는 거지.

"유저 인터페이스라는 말, 유저 친화성 이라는 말에 갇혀 사람들에게 타율적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과 완전 반대네"

이 통찰이 정말 중요해! 현재의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는 사실 a prescribed way of interaction 정해진 방식의 상호작용만 허용하잖아. 앱이나 소프트웨어가 dictates how you should use it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거지.

다이내믹 랜드는 이와 정반대의 철학을 가지고 있어:

이건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fundamentally different power dynamic 근본적으로 다른 권력 관계를 제시하는 거야. 현재 대부분의 기술은 블랙박스처럼 닫혀 있고 사용자는 단지 "편리하게" 소비만 하도록 설계되어 있잖아. 다이내믹 랜드는 기술의 작동 원리를 드러내고,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직접 만들고 수정할 수 있게 해줘.

"화면 밖을 벗어나야해. 우리는 모두." 브렛 빅터의 다이내믹 랜드가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바로 그거야. 우리가 디지털 세계에 너무 깊이 빠져들면서 잃어버린 것들이 많아. 물리적 공간에서의 진정한 협업, 손으로 만지는 감각,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연결... 현대 기술은 우리를 각자의 isolated bubbles 고립된 거품 속에 가두는 경향이 있어. 각자 자기 화면만 보면서 정작 옆 사람과는 소통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상이 됐지.

"그래야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해. 복잡한 사회 문제, 환경 위기, 불평등 같은 큰 도전들은 우리가 화면 속에서 해결할 수 없어. 이런 문제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모여서, 실제 세계에 기반한 행동으로만 해결할 수 있지. 다이내믹 랜드의 radical reimagining 근본적인 재상상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인간의 관계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해. 기술이 우리를 가두는 울타리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확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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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ynamicland.org/2024/The_communal_science_lab.pdf

#Art-n-Tech #STS #year-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