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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페나크 - 몸의 일기

BODY

이제부터 우리는 총 4개의 글을 쓰게 될 것입니다. (논문이 아닌) 문학 작품을 읽은 만큼, 저는 '형식'이나 '제한' 같은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주 아주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적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1] 우리는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아마도 많은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느낌들이 사라지기 전에 이 곳에 모두 기록해둡시다. 간단하게 말해, 독후감을 써보는 것이지요. 정해진 형식은 없습니다. 책의 줄거리나 주인공에 대해 쓸 수도 있고, 책의 형식에 대해 쓸 수도 있으며, 혹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 쓸 수도 있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매우 다양한 것들에 대해 느끼고 생각했다면, 그 모두에 대해 쓰셔도 좋습니다. 본인이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모두 담아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분량 제한은 없습니다.

높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 낮은 몸에 갇혀있대도 / 평범함에 짓눌린 일상이 / 사실은 나의 일생이라면 / 밝은 눈으로 바라볼게 / 어둠이 더 짙어질수록 / 인정할 수 없는 모든 게 / 사실은 세상의 이치라면 (9와 숫자들, 높은 마음) 타버리면 어때요, 다 바스러져 없어질텐데. 나 안돌아가요 여기 남겨두세요. (검정치마, Hollywood)

#year-2016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