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Christmas in nell's room
공연을 하는 사람과 공연을 보는 사람과 공연을 돕는 사람이 하나였다. 마치 현실이 아닌 것처럼 어느 다른 세계인 것처럼, 내가 썼던 글이 마치 내 몸에 찰싹 붙어있던 그 느낌. 불이 꺼지고 막 뒤로 그들의 모습이 보이고, 유령의 노래가 연주되던 그 때 내가 느낀 그 감정이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은 남아있다. 꼭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 순간 그 감정을 느낀 내가 그들과 함께 그 곳에 그 시간에 있었다는 기억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